한진현 부회장 "전문무역상사 다방면 지원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진현 무협 부회장, 이상준 산업부 무역진흥과장을 비롯한 무역상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지정된 전문무역상사들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제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 = 한국무역협회] |
해당 기업들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거나 대신 수출해왔다. 이들 240개 전문무역상사는 지난해 총 5조4000억원(46억1000만달러)의 대행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무역협회는 지난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 폐지 이후 수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했다.
무역협회와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자격 요건 개선, 전문무역상사 인센티브 확대 등의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66개 증가한 306개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이 중 107개 기업은 신규 지정기업이다.
특히 최초로 재외동포기업 10개사와 해외정부 및 국제기구 조달기업 2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고 전자상거래 기업도 14개로 늘어났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현 부회장은 "대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우수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기대가 크다"며 "무역협회도 맞춤형 매칭 강화, 지정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 우수 전문무역상사 포상 등을 통해 전문무역상사를 다방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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