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미국에게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한국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에 대해 “(규제는) 수출 관리를 적절하게 실시한다는 관점에서 실시했다. 전혀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오늘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실무급 협의에 대해서는 “한국 당국에서 사실 확인을 요구해와 실무 레벨에서 대응하기로 했다”며 “어디까지나 사실 확인이 목적이며, 한국 측과 협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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