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올여름에도 변함없이 영화를 통해 여행의 기쁨을 선사할 부산 영화의전당 ‘서머 스페셜’이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영화의 전당 [사진=영화의 전당] |
'서머 스페셜 2019'는 영화 애호가, 일반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수작들을 집중 소개하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연례 기획전으로 한 달 동안 총 2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번 '서머 스페셜 2019'는 세 가지 섹션으로 마련된다.
지난 3월 29일 영면한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와 그의 남편이자 예술적 동반자 자크 드미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녜스 바르다 × 자크 드미', 미술가의 고난과 사랑이 담긴 '미술 혹은 미술가들', 자유분방한 집시의 삶과 영혼이 새겨진 '집시의 노래' 등이다.
세 섹션에서 소개되는 영화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낯선 세계로의 여행과 발견의 기쁨을 공히 선사할 예정이다.
'서머 스페셜 2019'는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계속되며, 상영기간 중 아녜스 바르다 타계 추모 기념 영화비평포럼도 개최된다.
다음달 3일 오후 5시 시네마테크에서 '아녜스 바르다, 카메라와 세계'라는 주제로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세계에 대한 발제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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