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성장·주주 가치 극대화·책임 경영 체제 확립 목적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KCC가 기업 분할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KCC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 분할을 통한 신설 법인 ㈜KCG(가칭)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KCC는 실리콘, 도료, 소재를 중심한 글로벌 신소재 화학 기업으로, ㈜KCG는 유리, 인테리어 중심의 종합 유리 사업자로 전문성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KCC 본사 전경 [사진=KCC] |
이번 분할은 △장기적 성장 추구 △주주 가치 극대화 △책임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한 조치다.
KCC는 이번 분할을 통해 다양한 사업분야의 경영 효율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해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그 외 경영 부문별 특성을 고려한 의사 결정 체계 확립을 통해 조직을 효율성을 증대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단순 인적 분할로 설립된 ㈜KCG는 유리 사업 부문, 홈씨씨인테리어 사업 부문, 상재 사업 부문 등 세 개의 신설 사업 부문을 축으로 내년 1월 1일 출범한다.
존속 회사인 KCC와 신설 회사인 ㈜KCG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비율인 0.84 대 0.16이다. ㈜KCG는 자본금 83억 5000만원, 자산 1조 500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매출 규모 또한 KCC의 유리, 상재, 인테리어 부문을 기준으로 파악하면 약 74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