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여름 피서철이 본격화되면서 강원 삼척시는 여름밤 해변을 달굴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여름 대표축제로 올해 4회째를 맞는 2019 썸 페스티벌은 대명 쏠비치 호텔&리조트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삼척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삼척시청] |
이 축제는 지난해 10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대표 프로그램인 썸 식당과 DJ파티, 김종국·다비치·코요태가 출연하는 인기 가수 공연, 플리마켓, 카누와 카약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해변 물총 축제를 옴니버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오는 27일과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선착순 참가자 1500명을 조기마감했다.
아울러 해변 가운데 대형 워터플레이 존을 동시에 마련해 어린이와 피서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축제가 끝난 후에도 뜨거운 피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해변 낭만 버스킹을 썸 식당과 함께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맹방해수욕장에서는 2019 바캉스 페스티벌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다.
바캉스 페스티벌은 명사십리 해변과 해송림이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넓은 백사장과 밤바다를 달리는 이색 달리기대회인 ‘맹방 나이트 비치런’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왕복 7km의 맹방해변을 달리는 이 행사는 현재 참가자 1000명을 목표로 유료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8월 2일 해변가요제, 3일 울라라세션, 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출연하는 뮤직앤 비어파티, 4일 풀장 영화제가 개최되며 영화제는 15일까지 진행된다.
또 푸드트럭존을 개설하고 인근에 있는 마읍천 워터파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마을단위의 축제로는 8월 4일 덕산해변 파도가요제, 8월 10~14일 하맹방해변 조개잡이 축제가 열린다. ‘가곡 족욕체험장 유황머드축제’는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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