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은 밤 8시20분 열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총 194개국 7500여 명의 선수단 참가로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전야제가 열리는 광주 금남로 전경 [사진= 뉴스핌 DB] |
개회식 전부터 이번 대회의 첫 경기가 시작된다.
오전 11시 남부대 주경기장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경기가 시작되며 대한민국 다이빙 스타 우하람과 조은비, 김수지가 출전한다.
‘수중발레’인 아티스틱 수영은 11시 솔로 테크니컬에 이리연이 오후 4시 듀엣 테크니컬에 구예모, 백서연이 출전한다.
13일 오전 8시에는 백승호, 조재후가 출전하는 오픈워터수영 남자 5km 경기에서 첫 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빙에서는 권하림이 혼성 10m 플랫폼 싱크로의 첫 메달에 도전하며 아티스틱수영도 이날 1개의 금빛 메달이 수여된다.
국내 메달 기대주는 지난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과 배영 100m 한국신기록 소유자인 임다솔, 지난 리우 올림픽 때 다이빙 결선까지 갔던 우하람 등이다.
경기가 진행된 후 밤 8시20분에 이번 대회의 꽃인 개회식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기치 아래 지구촌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형상화한다.
특히 세계 각국의 물이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죽음의 물이 광주의 ‘빛’으로 승화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실내라는 공간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영상 및 입체효과로 물의 파노라마를 연출할 예정이다. 15m 높이 아쿠아그래피, 360도 대형 영상 등 첨단 무대 기법을 동원해 남도의 풍류와 멋을 형상화한다.
출연진 역시 쟁쟁하다. 송순섭 명창과 국악 퓨전밴드 재비가 나와 전통가락을 노래한다.
또 ‘임을 위한 행진곡’의 작곡가 김종률, 세계적 디바 소향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함을 더해준다.
광주세계수영대회가 12일 개막한다. [사진= 광주세계 수영 조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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