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김태훈 정윤영 기자 = 세계 5대 메가 스포츠중 하나인 세계 수영 대회의 개회식의 주제는 ‘빛의 분수’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7월12일 밤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7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광주 수영대회 참가 신청국은 지난 5일까지 196개국 5600여 명이 등록,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 대회 184개 국,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177개국을 이미 넘어섰다. 추가 등록을 예상하면 이번 수영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총리 등이 광주 세계 수영 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행사에 참가한 모습. [사진= 광주 세계수영 조직위] |
광주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전 세계 물이 민주․평화의 정신을 품고 하나의 물결로 솟구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개회식 카운트다운과 함께 5·18민주광장 분수대의 물이 개회식장인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으로 이어지며 개회식이 시작된다.
생명을 품은 ‘물’이 현대 문명에 오염되고, 다시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는 주제 공연이 입체영상과 다양한 특수효과로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면 참가국기 입장, 환영사, 대회사, 개회선언, 대회기 입장 및 게양, 선수․심판․코치 대표 선서 등 공식행사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수영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회식은 7월 28일 오후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아름다운 순환’을 주제로 펼쳐진다.
폐회식장은 정철의 ‘성산별곡’ 속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하는 상상의 공간이 되고, 수영대회의 물의 흐름과 아름다운 삶의 순환을 남도의 문화예술로 표현한다.
공연이 끝나면 밤 10시30분 수영대회 경영 결승전이 펼쳐지는 남부대로 이동한다. 결승전과 시상식이 모두 끝나면 다음 대회국인 일본 후쿠오카로 대회기를 넘기고 최종 폐회식이 마무리 된다.
이번 대회로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에 ‘세계적 수영도시’로 우뚝 설 전망이다.
광주 세계 수영 대회 유니폼 패션쇼. [사진= 광주 세계수영 조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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