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삼주공2단지아파트, 고효율 LED조명 무상 교체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동삼주공2단지아파트 1968세대의 노후 형광등과 백열등 1만1808개를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올해 12월까지 무상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LH공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영도구청 전경[사진=영도구]2019.3.12. |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소득층 가구의 LED조명등 보급·확대로 에너지 절감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해 전국 규모 영구임대주택 128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총 8곳의 시범 사업지를 선정했으며 부산에서는 영도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8억300만원, LH공사 협력사업비 3억 4400만원을 포함 총 11억4700만원으로 구비 부담금 없이 사업이 진행된다.
영도구는 이번 사업으로 동삼주공2단지아파트의 기존 전력사용량의 45.8%에 달하는 연간 약47만kWh의 에너지 전력 절감 효과와 함께 실내 조명 환경 개선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영도청장은 "올 상반기에 2019년 사업비 4500만원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대한 LED 조명등을 보급했다"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해 국비를 추가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구민중심 따뜻한 영도구현을 위해 주민편의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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