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고등학생 13명으로 청소년 교류단을 구성해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쯔궁시를 방문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과 중국 쯔궁시는 지난 2006년 '공룡'을 인연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상호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남 고성군 청소년 교류단이 8일 중국 쯔궁시 촉광고등학교에서 한중청소년 교류를 가지고 있다.[사진=경남 고성군청]2019.7.9. |
이번 방문에서 고성군 청소년들은 쯔궁시 학생들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교류단은 촉광고등학교에서 한중청소년 교류회를 가지고 쯔궁 공룡박물관 관람, 중국 전통문화체험, 홈스테이 등을 통해 다양한 중국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상하이로 이동해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의거 장소인 루쉰공원 등 중국 내 독립운동유적지를 탐방한다.
'한·중 청소년 교류회'에서는 고성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준비한 부채춤과 태권도, K-POP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중국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교류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양국의 청소년들이 우의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민족적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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