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토지 1305필지 대상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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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 청사 [뉴스핌DB] 2018.12.12 |
토지특성조사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목, 면적, 토지이용현황, 도로조건 등 필지별로 토지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입지적 특성 등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조사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변동분 토지로 ▲분할 또는 합병된 토지 ▲공유수면매립 등으로 신규 등록된 토지 ▲토지의 형질변경 또는 용도의 변경으로 지목인 변경된 토지 ▲국․공유지 매각 등으로 사유지가 된 토지로서 개별공시지가가 없는 토지 등 총 1305필지이다.
군은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오는 26일까지 토지 이동분에 대한 특성조사를 실시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지가열람․의견제출 절차를 거쳐 10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의 과세기준이 되며, 개발부담금, 국·공유지대부료, 사용료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행정 신뢰성 확보는 물론 군민의 재산권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토지특성조사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 1일 기준 양양군 개별공시지가가 도내에서도 가장 높은 평균 12.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10.46%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 상승률 8.03%와 비교해도 크게 높은 수치다. 주된 지가 상승 요인으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서핑 활성화 및 낙산도립공원 해제, 해안가 기반의 관광경기가 활성화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및 그에 따른 실거래가 급상승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