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잔액 10조원 예상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7월 중에 3조원 규모 재정증권을 두 번으로 나눠서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기재부는 정부 수입액과 지출액이 일시적으로 일치하지 않을 때 재정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충당한다. 재정증권은 보통 두달 안에 갚는 단기 차입 수단이다.
기재부는 먼저 오는 18일 1차로 1조5000억원을 발행한다. 오는 25일에는 나머지 1조5000억원을 발행한다. 재정증권을 발행해서 마련한 3조원은 전액 7월 중 만기 도래 예정인 재정증권(8조9000억원) 상환에 쓰인다.
기재부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하고 공급해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7월말 기준으로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0조원으로 전월대비 5조9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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