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포천 석투본, GS석탄발전소 행정소송 규탄 기자회견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4:48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5:05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는 포천 석투본(석탄발전소반대 공동투쟁본부)이 5일 오후 1시 GS포천석탄발전소 앞에서 준공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포천 석투본 이영구 대표는 "포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석탄발전소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업운전이 코앞에 다가와 이를 막고 GS의 행정소송을 규탄하기 위해서"라고  회견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1시, 35도까지 치솟는 열기 속에서 포천석투본이 GS석탄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5일 포천시와 사업자 GS포천그린에너지에 따르면 GS포천그린에너지는 포천시를 상대로 지난달 21일 시설 사용승인(준공)을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한 '부작위 위법행위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GS측은 지난 4월 29일 시설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보완 요구를 이행하는 등 법적 요건을 갖췄음에도 포천시가 사용승인 허가를 해주지 않은 것은 위법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천 석투본은 "포천시는 우리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여러가지 검토를 거쳐 준공보류로 대응하고 있지만 GS는 포천시에 대하여 부작위위법소송을 6월 21일 의정부 지방법원에 접수했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행위를 포천시민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GS는 포천에 석탄발전소를 계획하고 건설하면서 포천시민들의 뺨을 때렸다"면서 " 거기에 행정소송을 제기함으로써 포천시민에게 무릎까지 꿀리려 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참을 수 없는 치욕이라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6년여를 한결같이 반대운동을 해 오면서 지금처럼 치욕을 느낀 적이 없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보다 더욱 적극적인 석탄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5일 오후 1시, 35도까지 치솟는 열기 속에서 포천석투본 이영구 대표가 GS석탄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 대표는 "포천시 읍면동별 석탄반대 릴레이 집회, 제 단체별 성명서 발표, 중앙 환경단체와의 연대, 법원 앞 1인 시위, GS 본사 앞 대규모 집회, 산자부 등 중앙정부 앞 집회, 불매운동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집중해서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유보해 둔 2차 단식투쟁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가 잘못된 판단으로 투자함으로써 포천시민을 욕보인 것을 후회하며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날, 그 날을 우리는 만들고야 말 것"이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GS는 포천시민의 더 큰 저항을 기다리지 말고 석탄발전소 폐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말 포천의 환경개선을 위한다면 LNG로 바꿔 최소한의 보일러 가동으로 포천시 환경 개선에 일조하라"며 "그것만이 지금까지의 과오를 씻을 수 있는 길이다.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이 더러운 연료인 석탄을 깨끗한 이미지로 만들려고 그린 에너지라 이름을 바꿨다.그런다고 석탄이 깨끗해지냐?"며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영구 대표는 "우리는 석탄이 포천 땅에 드나드는 것을 눈 뜨고 볼 수 없다.GS는 즉각 행정소송 취하하고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5일 오후 1시, 35도까지 치솟는 열기 속에서 포천석투본이 GS석탄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천시새마을지도자 단체 등 부녀회원이 참가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홍영식 사무국장은 “석탄발전소가 가동되면 포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크게 훼손되고 시민건강권 침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시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맑은 포천, 깨끗한 포천을 지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GS포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포천시가 유치한 사업으로 5700억원이 투입됐다.사업을 완료했음에도 처리기한을 넘겨 귀속행위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절차를 이행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5일 오후 1시, 석탄적재차량이 GS열병합발전소를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어 "지난달 21일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포천시가 아직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석탄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이 타당한지 시민 의견을 물어 정책적 판단을 한 뒤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