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공동발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여수시 거문도 일대에서 해양생물종 조사·확보를 위한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해양수산부 19개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과 함께 실시하는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이다.
해양생명자원의 체계적인 확보·보존·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해당 사업은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와 병행해 자원의 조사·발굴, 효율적 관리·보존, 자원 정보의 체계적 전산화 등에 주력한다.
현재 주관기관인 해양생물자원관과 지정기관인 15개의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및 4개의 후보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동발굴조사에는 기탁등록보존기관의 분류전문가 약 60여명도 참여한다.
공동발굴조사지인 거문도는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곳으로 동물, 식물, 미생물에 이르는 해양생물 조사 발굴의 최적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립공원공단과 거문도 지역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며 “공동발굴조사로 확보된 생물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종을 확인한 후,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