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3일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 유관 기관 합동으로 강도 높은 해상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여수에서 개최되는 오픈워터 경기에 대비, 경기장 인근 여객선에 테러범이 잠입해 사제폭탄 설치·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설정해 실시했다.
대테러 훈련하는 서해해경 [사진=서해해경청] |
서해청 특공대가 헬기를 이용, 테러범을 진압한 후 폭발물을 처리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서해해경청, 여수해경서, 해양경찰교육원 등 총 9개 기관 22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함정 14척, 헬기 1대가 동원됐다.
김병로 서해해경청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여수 오픈워터 경기장뿐만 아니라 관내 임해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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