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복귀 가능성 높아, 9일부터 정부와 추가 협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처우개선과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오늘(5일) 오후 파업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현장의 불편함을 감안, 업무 복귀를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학비연대 관계자는 “총파업 연장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며 현장 복귀를 우선으로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주최로 열린 ‘비정규직 철폐! 공정임금제 쟁취! 2019총파업 투쟁승리!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노동자 서울 상경 총파업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3 alwaysame@newspim.com |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은 오늘로 3일째에 접어든다. 학비연대는 당초 3~5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5만1809명 중 파업에 참가한 사람은 첫날 2만2004명에서 둘째날 1만7324명으로 감소했다. 이날 파업에는 1만3196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급식중단 학교 역시 전체 1만454개 중 3일 3568개에서 4일 2177개로 감소했으며 파업 마지막날인 오늘은 1851개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비연대는 오는 9일부터 교육당국과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기본급 6.24% 인상과 2022년까지 9급 공무원 80% 수준의 처우 개선 등을 조건으로 내건 가운데 정부가 어떤 중재안을 들고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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