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 최대 여행사 티엔민그룹(TMG)이 단독으로 항공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여객과 물류 운송 등을 목적으로 하는 새 회사를 설립했으며, 조만간 당국에 운항 신고를 할 예정이다.
회사명은 ‘티엔민항공’이며, TMG의 쩐 쫑 끼엔 회장 겸 CEO 등 경영진이 70%, 자회사인 티엔민관광이 30%를 출자했다.
TMG는 당초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항공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합작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TMG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TMG는 독자 행보에 나서기로 결정했으며, TMG의 항공 사업 참여로 베트남 항공 업계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베트남 뱀부항공의 에어버스 A321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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