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비엣젯항공이 일본 직항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VN익스프레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호찌민-도쿄' '다낭-도쿄' 직항을 올해 안에 개설할 예정이다. 호찌민-도쿄 직항편은 오는 12일, 다낭-도쿄 직항편은 오는 10월 26일에 운항을 개시한다.
비엣젯이 현재 운항 중인 일본 직항편은 호찌민-오사카, 하노이-오사카, 하노이-도쿄가 있다.
최근 몇년 들어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베트남인은 약 3만4000명. 직전년 대비 36.7% 급증했다.
일본에서 일하며 거주하는 베트남인들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집계된 일본 거주 베트남인은 33만835명으로 직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베트남인은 전체 해외 국적 일본 거주자의 8%를 차지한다.
반대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일본인은 82만명으로, 직전년 대비 3.6% 늘었다.
비엣젯항공의 여객기 [사진=비엣젯항공 제공]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