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의 최대 호텔예약 업체 '오요'(OYO)가 베트남에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VN익스프레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요 베트남 지사의 두시얀트 드위베디 지사장은 성명을 내고, 올해 말까지 베트남 10개의 지역에서 2만개의 객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하노이, 호찌민, 다낭 중심부 등 베트남 6개 지역에서 제휴 호텔 90곳의 객실 1500개를 제공하고 있다.
오요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베트남 관광산업이 유망해서다. 오요의 최고기술제품책임자 아닐 고엘은 "올해 베트남은 약 1억30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우리가 강하고 지속 가능한 숙박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2013년에 탄생한 오요는 저가 호텔들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객실 예약·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떠이호 냣탄 락롱꿘가(街)에 있는 타이호 호텔의 오요(OYO) 133 웨스트레이크 객실. [사진=오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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