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 6월 한 달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190만명을 기록하며, 직전달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VNS)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관광청(VNAT)은 이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5월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만 96만4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베트남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전체 해외 관광객 수의 77%에 해당하는 숫자다. 6월 아시아 관광객 수는 전월 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주 관광객 수는 전월비 16.6% 증가한 반면, 유럽과 아프리카 관광객 수는 모두 20% 급감했다. 호주 관광객 수도 13.7% 감소했다.
한편, 올해 1~6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848만명으로 추산됐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총 1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