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지전용 토석채취허가지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 고성군[뉴스핌DB] |
군은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산지전용지 17개소 33.5ha와 토석채취지 8개소 13.54ha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복구설계서 승인기준 준수 및 재해예방시설, 비탈면 토양의 붕괴·침식·유출 등 피해여부 및 안전시설 등, 장마철 대비 침사지, 배수설치 및 응급조치 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하는 등 철저한 점검을 실시,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사전대비를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재해에 취약한 민가, 다중이용시설 등 연접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산지전용허가지 사업장 점검을 통해 장마철 대비 각종 재난 및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생활주변에 있는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을 적극 활용해 신고하는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진단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 장마대비 산불피해지역과 일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 확행 및 선제적 대응자세를 확립하고 단계별 대응·조치계획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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