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강화, 송파 및 관악지역 편중현상 해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15번째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강남·서초 권역에 개소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4일 오전 10시 강남구 서울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10층 소회의실에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강남센터’ 개소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시복지재단 산하기관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포함한 서울시민 등에 대한 금융·복지 상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7월 개소 후 3만명의 서울시민에게 10만회의 부채·재무·복지상담 등 상담솔루션을 제공했으며 5478명의 가계부채 1조3046억원 상당의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을 지원했다.
이번 강남센터 개소식은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 나예순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시에 중앙센터를 포함 15개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센터는 강남 및 서초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업무협약을 체결에 따라 저소득 및 금융소외 서울시민의 권익옹호, 고용안정 및 사회경제적 복지향상을 위해 상호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상담, 공적채무조정지원, 채무자대리인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취업지원서비스 등 금융소외 서울시민에 대한 연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나예순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장은 “신용불량, 과다채무 등 금융상 어려움으로 취업 애로를 겪는 분들에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의 고용복지 연계서비스를 제공, 구직자 취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정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변호사)은 “빚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상당수는 주거와 일자리 등 복지의 기반이 부족해서 빚의 악순환에 머물러 있는 사례가 많다”며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이 높은 강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가계부채 비상구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결합한만큼 빚의 악순환에서 해방되는 서울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중앙센터를 포함해 시청,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 등 15개 지역센터가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