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3일 2018년 남북정상회담 평양공연 등을 기획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초청해 오는 10일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정책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품격과 스토리가 담긴 행사 기획’을 주제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순천시 공무원들에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순천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
공연 기획자로서 윤도현 밴드, 강산에, 정태춘-박은옥 등 다수의 공연을 연출했고,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공식만찬 메뉴로 독도새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행사에 스토리와 감성을 담아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트린 탁현민 자문위원의 강연은 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나 정책에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획을 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 등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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