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경남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19년 사회통합 맞춤형 평생학습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달부터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창녕군 영산 오토밸리복지관에서 열린 외국인근로자 한국어학당 개강식[사진=창녕군청]2019.7.2. |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문화에서 소외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학습을 발굴하여 한글 문법·회화를 비롯한 쓰레기 분리배출요령 및 지방세․과태료 교육, 우포늪·화왕산 등 지역문화탐방, 지역민과 어울릴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교육장소는 2곳으로 계성·영산면에 있는 우포양계영농조합법인과 영산 오토밸리 복지관에서 주 2회,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우포양계영농조합법인과 ㈜조현, 센트랄CMS 등 기업체 대표들은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글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강신청을 적극적으로 독려하여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학당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한정우 군수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다양한 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업인력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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