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박신웅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1일 용현배수구역 4단계 단수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해당 부서 직원들에게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이 용현 배수지 단수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의정부시청] |
이번 단수사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발생해 맑은물사업소 및 신곡․송산권역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나서고 있다.
현재 고장밸브는 수리 완료해 이날 오후 8시 50분경부터 순차적으로 물 공급을 재개해 단수 지역 대부분에 물이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신곡동 일부 고지대에는 물 공급이 지연되고 있어 비상급수차량 및 각 동의 운반차량으로 비상급수와 함께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단수 사고는 물 유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용현 배수지의 유입관 밸브가 고장 나 저수조가 바닥 나면서 벌어졌다.
용현 배수지는 3만7천t의 물을 저장해 용현·신곡·민락동 일대 7만 가구에 급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지역이 광범위하고 단수시간이 6시간으로 아파트 등 지하저수조를 채우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며 "오늘 자정 전까지 전 지역에 정상적으로 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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