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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젊은 LG' 1년]③전장·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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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전장·로봇 중심 사업재편하는 LG그룹
스타트업 투자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써

[편집자] '젊은 회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구광모 LG그룹 호(號)가 오는 29일로 출항한 지 꼭 1년이 됩니다. 만 40세의 젊은 총수는 72년이 된 LG그룹을 여러 모로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격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조직문화를 비롯해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겁니다. 또, 미래성장동력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이를 짚어보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광모 회장이 이끌어가는 ‘뉴 LG’가 주목하는 신성장동력은 올레드, 전장사업, 로봇사업으로 추려진다. 지금까지 투자를 지속해온 전장사업과 로봇사업에선 내년부터 영업이익을 내겠다는 내부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이 밖에도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여러 분야에 주목하며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새해모임에서 구광모 대표와 임직원들이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LG그룹]

◆LG그룹 기대주 올레드·전장사업·로봇사업에 집중

최근 1년간 LG계열사들이 진행한 인수합병(M&A)만 10여차례다. 총 인수금액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수합병 및 투자의 키워드 또한 올레드, 전장사업, 로봇사업 등이다.

LG화학은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듀폰으로부터 차세대 올레드 기술인 잉크젯 프린팅 관련 특허와 공정기술을 인수하기 위해 막판 협상 중에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중국에 추월당한 LCD 사업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올레드에 집중하는 사업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4월엔 LG디스플레이 이사회가 설립한 지 15년된 TV용 LCD 모듈생산처, 폴란드 법인 청산을 의결했다. 대신 올레드 모듈 생산라인인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 2263억원을 출자했다.

전장사업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LG전자 전장부품(VC: 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의 명칭은 지난해 말 전장(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로 이름을 바꿨다. 향후 VS사업본부가 부품뿐 아니라 자율주행과 같은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겠다는 뜻이다.

앞서 LG전자는 약 1조4440억원을 들여 오스트리아 전장 조명회사 ZKW를 사들였다. 지난 2005년부터 전장사업을 추진해온 LG이노텍은 지난 1분기 ZKW로부터 2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추후 LG전자의 로봇사업센터가 맡게 될 역할도 주목받는다. 특히 업계에선 LG CNS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약 1조원에 달하는 매각대금으로 관련 M&A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물색에도 열중

LG유플러스는 케이블 TV업체 1위인 ‘CJ헬로비전’을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인수 후 CJ헬로비전이 가진 케이블 사업자를 바탕으로 통신과 IPTV 사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LG그룹이 미국에 투자계열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곳을 통해 미국 스타트업에 약 1900만달러(한화 약 219억4500만원)를 투자했다. 투자가 이뤄진 스타트업들은 자율주행차,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취임 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을 때도 “기업 내외부의 아이디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가치를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을 하자”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중소∙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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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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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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