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2034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 스포츠 등 외신은 28일(한국시간)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2034년 월드컵 공동 개최와 관련해 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2034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폭스스포츠] |
호주축구협회도 "인도네시아 관계자들과 2034년 월드컵 공동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사무총장은 "태국과 공동 개최를 고려했지만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주를 새로운 파트너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와의 공동 개최 추진을 환영한다. 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호주뿐 아니라 누구와도 공동으로 월드컵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이 2034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다. 태국 총리도 "아세안 회원국 국민들이 축구협회를 지원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아세안 회원국에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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