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애오개역 초역세권, 수요자 이목집중
서울 '신축'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불안 상황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규주택 공급부족 현상이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향후 주택공급량을 보여주는 전국 인허가 물량이 상반기 기준 매년 20만~30만건 수준을 보이다가, 올해는 10만건대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 |
지역별로 수도권 인허가 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24.8% 감소했고, 서울은 같은기간 2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필요한 올해 신규 입주 물량이 4만 6천 831세대지만, 실제 입주량은 1만 8천여세대로, 적정 수요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사실상 신규주택을 공급할만한 토지 자체가 거의 없다"라며 "최근 정부가 공급정책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던 그린벨트 해제추진 카드까지 꺼냈으나, 실제 공급까지는 최소 10년이상 소요될 수 있고, 환경단체 반발 등으로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밝혔다.
또 "오히려 그만큼 서울에는 더 이상 주택을 새로 지을만한 땅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급부족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9년~23년) 마포구에서 분양한 신규단지는 1787세대로, 서울 전체 분양물량 (11만 6,081세대)의 약 1.54%에 불과하다. 이처럼 공급부족이 심각한 서울 내에서도 마포구에 올해 하반기 신규주택 분양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갖춘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을 10월 4일(금)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에피트(EFETE)'는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로,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았다.
사업지는 '마포로 3구역 제1지구'(아현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현장으로, 지하 5층, 지상23~24층, 2개 동, 아파트 (전용 34~46㎡) 198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42/59㎡) 209실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견본주택 개관 3일 후 진행한다.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6일(수)에 발표되며, 27일(일)부터 29일(화)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거리로 가깝고,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여의도와 용산, 광화문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를 대중교통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차량 진∙출입 여건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는 마포공덕시장과 서울서부지방법원, 공덕소담길, 백범김구기념관, 쌍룡산 근린공원, 만리배수지 공원 등이 조성됐으며, 반경 1km내에 소의초, 공덕초, 아현초, 환일중, 숭문고, 서울여고, 서울디자인고, 숙명여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