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 기간 중 미국은 동맹국에 매우 잘 대해왔다고 강조했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업무 만찬을 갖고 있다. 2019.6.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27일(현지시각) 더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일본에 도착해 첫 정상회담 상대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한 호주 언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일부 동맹국에서 역효과를 내고 있는지를 아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동맹국에 매우 잘 대해왔다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면서 “동맹국과 협력하고 그들을 보살피며, 어찌 보면 나는 (취임 후) 동맹국과의 거대한 무역 적자를 물려 받은 것인데도 동맹국 군까지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며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또한 동맹국들을 바라보고, 또 호주가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일본 방문 기간 중 총 9번의 양자 회담을 갖는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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