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디펜딩 챔프' 문도엽·이원준 선수권대회 1R 공동선두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7:41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9:14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문도엽과 이원준이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28·DB손해보험)과 호주교포 이원준(34)은 27일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6934야드)에서 열린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서 중간합계 8언더파 62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문도엽은 이날 날카로운 샷감으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했다.

문도엽이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PGA]

문도엽은 1라운드 후 KPGA와의 인터뷰서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 힘들 줄 알았는데 코스 상태가 좋았다샷 미스도 없었고 퍼트도 깔끔해 큰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1라운드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고 약 1년이 지났는데 날 우승 소감을 말할 때 '5년 정규직'을 획득했다고 한 기억이 난다. 올 시즌 초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조바심이 조금 나긴 했는데 다시 여유를 찾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약간의 부담은 존재하지만 경기 중에는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5월26일 끝난 KB금융 리브 챔피언십(공동 5위)서 1차례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선수권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프로암 대회 12번홀(파3)서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주교포 이원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문도엽과 나란히 선두를 달렸다.

이원준은 "만족할 만한 라운드였다잘된 샷이 있었다는 것보다는 안된 샷이 없었다다만 4~5m 가량의 중거리 퍼트가 잘 안됐다첫 날 선두권에 올라오니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강하다"고 밝혔다. 

일본투어(JGTO)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준은 앞서 올 시즌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공동 5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서 9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운 최민철(31·우성종합건설)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중간합계 1언더파 69타로 50위권에 자리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2024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을 부여하며 한국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 출전권을 준다.

이원준이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K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