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순천·담양 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촬영…내달 방영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무안∼일본 오이타 정기노선 홍보와 일본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위해 오이타방송(OBS)에서 목포, 순천, 담양 일원의 주요 관광지, 음식, 카페 등을 촬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지난 3월 일본 규슈지역 주요 여행사 대표, 공무원을 초청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주재로 열린 후쿠오카 전남관광 설명회에 참석한 오이타현측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일본 정기노선 수는 기타큐슈, 오사카, 오이타, 도쿄, 4개다. 특히 무안~오이타 정기노선은 지난해 12월부터 티웨이항공에서 월·수·금, 주 3회 운항한다.
오이타현은 규슈 지방의 북동부에 위치, 무안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40분 가량 걸리는 전남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지역이다. 인구수는 114만2000명이다.
촬영팀은 첫 날인 26일 목포 최초의 일본 사찰인 동본원사, 종합수산시장, 코롬방제과, 행복이 가득한 집(카페)을 찍었다.
둘째 날인 27일엔 순천 선암사, 순천만 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의 한복 체험과 짱뚱어탕, 남도한정식, 청춘창고(카페)를, 마지막 날인 28일엔 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메타프로방스, 까망감(카페)을 촬영할 예정이다.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 예쁜 카페, 맛깔스러운 음식 등 전남 관광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영상에 담아낼 예정이다.
촬영 영상물은 제작·편집 과정을 거쳐 7월 15일께 일본 TV정보프로그램인 순감(旬感) CH3 채널을 통해 60분 동안 방영된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일본 오이타 민영방송사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무안∼오이타 정기노선과 전남의 관광지, 음식 등을 홍보함으로써 일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