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올해 첫 실시한 유전자변형 없는(Non-GMO) 식재료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유전자변형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올해 도비 27억원이 투입됐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그 결과 전남지역 모든 학교는 간장, 된장, 두부 3품목을 Non-GMO 식재료로 대체 공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2442개 학교 21만3000명이다. 시·군 학교급식 공급업체를 통해 현물로 지원한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안전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Non-GMO 식재료 지원 소식에 학부모와 학교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전남도는 학교급식에 Non-GMO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학교와 공급업체 대상으로 GMO 성분검사까지 실시해 납품 식재료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오는 2020년부터는 사용량이 많은 식용유와 옥수수콘까지 5개 품목으로 확대 지원 할 방침이다.
김영신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부터 Non-GMO 식재료가 공급되면서 GMO 식품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