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하동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를 찾아간다.
경남 하동군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하루 유동 인구가 10만 명에 이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2019 하동 농·특산물 홍보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하동군 농·특산품 서울 대공원 특판전 현장[사진=하동군청] 2019.6.26 |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2006년 하동군과 서울시설공단이 자매결연한 후 도·농 교류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특판전에는 군내 21개 업체가 참여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오른 하동녹차를 비롯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국, 매실가공품, 전통장류, 건나물류, 부각, 유과, 천연염색 등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100여 종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하동 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서울시민에게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알리고, 농·특산물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하동섬진강쌀을 무료로 증정하는 보너스 행사도 갖는다.
특판전을 기획한 유광훈 농산물유통과장은 "서울 도심 행사를 통해 알프스 하동을 알리고 보다 많은 고객이 하동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케팅을 펼쳐 지역 농업인의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어린이대공원 판촉행사에 20여개 업체가 참가해 1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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