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26일(현지시각) RBNZ는 통화정책회의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대외 리스크 고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 두었다.
RBNZ는 정책 성명에서 “취약한 글로벌 경제 전망과 지속적으로 가라앉은 국내 성장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은행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RBNZ는 지난 5월 금리를 25bp 인하한 바 있으며, 로이터 조사에서 응답 이코노미스트 15명은 모두 이달 금리 동결을 점쳤다.
통화정책 결정 직후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미 달러 대비 0.2% 오른 66.46센트를 기록했다.
100달러짜리 뉴질랜드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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