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호주뉴질랜드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5:42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5:42

서울시 금융산업 다양화 및 지속적 협력 약속
해외 우수 핀테크 기업 유치 및 기술교류 활성화
해외 투자 설명회 등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 노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세아니아 대표은행인 호주뉴질랜드은행과 함께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허브로의 발돋움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835년 설립된 호주뉴질랜드은행은 총자산 기준 호주 2위, 뉴질랜드 1위 규모의 은행으로 서울지점은 1978년에 설립됐다.

서울시와 호주뉴질랜드은행은 서울의 금융중심지·글로벌 금융허브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호주뉴질랜드은행의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사업을 더욱 견고히 구축할 것을 협의했다.

서울시는 호주뉴질랜드은행과 함께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허브로의 발돋움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체결식에 참석한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왼쪽)과 크리스 라시티 호주뉴질랜드은행 코리아 대표. [사진=서울시]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호주 투자 설명회 및 호주 등 해외도시 초청행사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뤄졌다. 서울시는 2015년 이후 작년까지 14회의 해외금융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총 10개 금융사와 MOU체결, 대형 금융사 서울유치 등의 성과를 달성한바 있다.

서울시는 해외금융투자설명회, 초청행사 등을 통해 금융중심지로서의 서울의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사무설비, 교육훈련, 고용비 지원 등의 지원정책을 홍보해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서울시 진출을 장려해 왔다.

국내에서 글로벌 마켓 업무, 여신 및 무역 금융을 주로 취급했던 호주뉴질랜드은행은 이번 MOU를 계기로 사업 영역을 다양화하는 등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서울시 핀테크랩’ 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은 우수한 해외 핀테크 기업의 핀테크랩 유치 및 핀테크랩 입주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이를 통해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간 기술·인력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금융분야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포 창업허브 내 핀테크랩을 조성했으며 현재 27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입주해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8일 해외 금융기업 유치를 위한 ‘서울특별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기존에는 서울 금융중심지 내 지역본부 또는 지점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했으나 조례 개정으로 서울 진출을 위한 임시사무소에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향후 호주뉴질랜드은행 등 해외 금융기관이 지역본부, 지점 또는 임시사무소를 설치한 경우 서울시는 심사를 통해 사무설비, 고용자금 등에 대해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글로벌 금융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런던, 뉴욕, 싱가포르 등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서울이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홍보에 나서는 등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