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실리콘 관련 소재 개발‧응용‧생산
7월 17~18일 수요예측 후 23~24일 청약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기능성 실리콘 소재 전문 기업 한국바이오젠이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로고=한국바이오젠] |
공모 주식 수는 178만45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700~5700원이다. 다음 달 17~18일 수요예측과 23~24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01년 3월 설립한 한국바이오젠은 다목적 실리콘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정밀화학 전문 기업이다. 건축, 전자, 항공, 에너지, 화장품, 의료 바이오, 산업공정, 접착제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맞춤형 기능성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실란트 가교제(건축)와 LED 봉지재로 쓰이는 '실란 모노머', 디스플레이 소재로 활용되는 '실리콘 융합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및 건축 소재로 활용되는 '실리콘 레진' 및 '실리콘 폴리머' 등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국내외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함으로써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체 피부보호 소재 △로봇 산업 표면코팅 소재 △차세대 2차전지 응용 고분자 전해질 소재 △전기자동차용 방열 소재 △바이오센서 및 약물전달시스템 응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신소재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태웅 한국바이오젠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전방 시장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젠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64억3385만원, 영업이익 28억7270만원, 순이익 21억3006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1%, 28.0%, 2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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