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여수해상에서 어선과 소형모터보트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 3명을 구조하고 선박은 예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경 연안통발 M호가 시동이 꺼진채 파도에 밀려 좌초될 위기에 놓였으며, 앞서 낮 12시51분께 소호항 동쪽 300m 해상에서 소형모터보트 B호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을 일으켜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구조된 M호와 B호는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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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고장을 일으킨 M호를 안전조치중인 해경 [사진=여수해양경찰서] |
해경 관계자는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선박이나 레저보트 경우 사고 발생 시 경도와 위도 등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해로드 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해경에 보낼 수 있어 안전하고 신속히 구조될 수 있다”며 “출항 전 해로드 앱 설치와 함께 구명조끼 착용, 각종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바다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