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북도·청주시가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청주시와 함께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비전 공유식을 공동 개최했다.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충북 청주 일원에 약 20만 평 규모의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및 산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입주할 데이터센터 4곳(160㎿)의 냉각은 모두 수열 에너지로 이뤄진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맡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네번째)과 김영환 충북도 도지사(왼쪽 네번째)가 3일 충북도청에서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 조성사업 완수를 위한 비전 공유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4.07.03 sheep@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참석해 수열에너지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및 충청권 중심 국가 인공지능(AI)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세 기관은 비전 달성을 위해 ▲ 수열 기반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 미래형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 ▲ AI 선도 스마트기업 유치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 사장은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가 위치할 청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대청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국내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대청댐 수열 특화단지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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