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솔홀딩스가 '오크밸리' 매각 소식에 상승세다.
24일 코스피시장에서 한솔홀딩스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70원, 16.28% 오른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홀딩스는 지난 2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오크밸리 경영권을 최종 인수한다고 밝혔다.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이 70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그 중 580억원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분 약 49%를 확보, 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갖게 된다. 한솔홀딩스는 2대주주가 된다.
오크밸리는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한다.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며,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성업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8% 오름세다.
한편, 한솔홀딩스는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향후 3년간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연간FCF(Free Cash Flow, 잉여현금흐름)의 30~40%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주주환원정책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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