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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부인 이설주 여사와 함께 공항에서 시진핑 주석 영접 [중국 CCTV]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5:53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7:26

시 주석,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금수산 태양광장에서 환영 영접받아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19일 오후 3시 6분 국빈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을 영접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고 중국 관영 CCTV가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 환영행사가 열린 평양공항 [캡처=웨이보]

CCTV는 시진핑 주석의 평양 공항 도착 순간을 전하며 공항 가득 중국과 북한 깃발이 가득했고 '시진핑 주석을 열렬히 환영한다', '피로 맺어진 북·중 인민의 끊어질 수 없는 우정 만세'등 플래카드 등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전용기에서 내리자 공항에는 시 주석을 반기는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화동이 꽃을 건네고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여사가 공항에서 시 주석 내외를 맞이 했다고 한다.

이후 이어진 환영 행사에서 21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시진핑 주석은 북한 인민군 사열을 받았다.

이 자리에 북한 인사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김영철 통전부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 등이 참석했다.

환영 행사를 마치고 시진핑 주석은 오토바이 호위대의 경호를 받으며 금수산 영빈관으로 향했다. 도로변에는 수십만 군중이 나와 '북·중 우호 만세'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 주석을 환영 했다.

이동 중 여명 거리에 도착한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무개차로 갈아타고 금수산 태양광장까지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금수산 태양광장에 도착한 시 주석 내외는 북한 노동당 간부와 평양 시민대표로 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 CCTV는 외국 정상이 금수산 태양광장에서 환영인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시 주석을 태운 차량은 금수산 영빈관으로 향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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