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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목선 해상판 '노크 귀순'에 이낙연 총리 "깊게 사과…책임물을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0:09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0:09

총리, "입항때까지 아무 제지 없었다" 지적
합동조사팀 조사…엄정 책임 물을 것
경계체계·장비·태세 등 문제도 보완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아무런 제지 없이 삼척항에 입항하는 등 해상판 ‘노크 귀순’이 지적되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사과하고 나섰다. ‘엄정책임’과 경계체계·장비·태세 등의 문제도 신속히 보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군의 발표와 달리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스스로 정박시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합동참모본부]

이낙연 총리는 제8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민들께 큰 심려를 드렸다. 그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달 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목선 1척이 동해 북방한계선에서 130km를 남하해 삼척항에 들어왔다”며 “그러나 목선이 입항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합동조사팀은 사건의 경위와 군의 경계태세, 목선 발견 시점과 그 이후의 대응 등을 남김없이 조사하기 바란다”며 “조사결과는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계체계와 장비와 태세 등의 문제를 신속히 보완해 그런 잘못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때까지 군은 이를 파악조차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통해 “100가지를 잘해도 한 가지 경계작전에 실패했다면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엄정하게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0 pangb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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