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민원인과의 대화는 상대의 눈을 보면서 하세요. 책임자를 찾는 민원인이 있을 땐 사연을 먼저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 보세요."
용인시 자체 친절교육 장면.[사진=용인시청] |
경기 용인시는 오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6차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원응대기법 교육을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의 목적은 직원들이 올바른 민원응대 방법과 친절응대 사례 등을 공유해 시민에게 보다 친절하게 서비스를 하고 복잡․다양해지는 민원인의 요구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시는 고객만족 전문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빙해 변화하는 민원인의 특성과 이에 따른 서비스 자세, 특별한 민원인에 대한 유형별 대응요령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민원인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눈‧미‧소(눈맞춤, 미소인사, 소통하기)'를 슬로건으로 한 민원응대 매뉴얼을 배포하고, 매월 전부서 자체 친절교육을 해오고 있지만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 다시 전 직원 교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자체 민원응대 친절도 조사를 통해 하위 부서에 대해선 친절도 향상을 위한 클리닉 교육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