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기자 = 전남교육전문직원협의회가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휴일을 이용해 ‘행복 공감! 아름다운 기부!’라는 구호 아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전남교육전문직원협의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활동으로 지난 16일 전남 동부와 서부로 나눠 청소년 배려 대상자 돌봄 기관을 방문해 활동지원, 물품지원, 후원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남교육전문직원협의회 봉사활동 [사진=전남교육청] |
동부 권역 봉사활동을 한 교육전문직원들은 ‘순천 SOS 어린이마을’을 방문해 미리 준비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학생 및 직원들과 운동장 풀 뽑기 등 환경 미화 활동을 한 뒤 함께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부 권역에서는 함평 소재 ‘시온원’의 아이들 및 직원들과 함께 유달산 산행을 한 뒤 간담회를 가졌다. 즉석에서 오는 7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추가로 약속됐다.
교육전문직원협의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1월 2일 상반기와 같은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할 때 장학사님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느낌이 든다”며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유대를 맺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전문직원협의회 박유인 회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휴일에 봉사활동을 하면 행복감이 더 높아지고 배려 대상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향상되어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며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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