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그랙 가르시아가 동점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커비 예이츠(오른쪽)과 오스틴 앨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멀티포를 쏘아올린 헌터 렌프로.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콜로라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9회 대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서 14대13으로 승리했다.
전날 콜로라도에 8대14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9회초 대역전극을 벌이며 설욕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닉 마르게비시우스는 1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9실점(9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8회말 1이닝을 책임진 헤라르도 레예스가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샌디에이고가 1회초 헌터 렌프로의 투런포에 힘입어 3점을 득점했다. 콜로라도는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6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8대13으로 뒤진 7회초 샌디에이고가 대반격을 시작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3루타와 매니 마차도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추격한 뒤 렌프로가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초에는 윌 마이어스의 1타점 적시타와 그렉 가르시아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엮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맷 스트리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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