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대 등 수경시설, 유명 하천·계곡 등 31개소 수질검사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여름 본격적인 물놀이철에 대비,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경시설과 물놀이 지역을 사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저수조에 저장해 바닥분수, 벽면분수 등으로 이용 후 다시 순환, 재이용하는 시설이다.
점검대상은 이용객이 많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21개소와 물놀이 지역 10개소 등 31개소다.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해당 지자체와 함께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수경시설의 경우 수소이온농도(5.8~8.6), 탁도(4NTU 이하), 대장균(200 개체수/100mL 미만), 유리잔류염소(0.4~4.0mg/L, 염소소독시) 등 4개 항목이다 물놀이지역은 대장균(500 개체수/100mL미만)의 수질기준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수질기준 초과시에는 해당 지자체에 원인을 파악하고 오염방지 조치를 완료한 후 수질 재검사를 실시 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효영 측정분석과장은 "수경시설과 물놀이 지역을 관리하는 지자체에서는 주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