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까지. 국제도시조명연맹과 공동 진행
17개국 35개 도시·정부관계자 등 15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은 25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 지역의 도시조명 관련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9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을 서울 SKY31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UCI는 도시조명정책과 관련 기술 등을 교류․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02년 프랑스 리옹에서 설립한 국제협력체다. 서울시는 2007년 LUCI에 가입해 2018년부터 아시아 지역 최초 회장도시 역할을 수행중이며 LUCI 아시아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7개국 35개 도시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해 각 도시의 우수한 도시조명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먼저 5일에는 사전 행사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국제 LED/OLED EXPO 2019’를 참관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워크숍 본 행사에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조명’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조명 전문가의 강연과 참석도시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26일 저녁에 2019년부터 상시 야간관람을 시작한 창경궁을 포함해 서울로 7017, 남산 팔각정을 대상으로 한 서울 야간경관 투어가 진행된다. 이어서 27일에는 ‘아시아의 빛축제’를 주제로 한 참가 도시간의 토론과 현대사회의 떠오르는 문제점 중 하나인 빛공해 등에 대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조명박물관 견학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26일과 28일은 공개 워크숍으로 진행되먽 도시조명 분야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는 사전신청을 통해서 참관할 수 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조명은 어둠을 밝혀주는 기존의 역할을 넘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되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도시들 간의 네트워크 확장과 이를 토대로 한 아시아 지역 도시조명 공동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rea20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