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선정평가 결과
추가지원대학 11개교 등 총 68개교 선정, 총 559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각 대학 입시 전형을 평가해 고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 부담을 낮춘 대학에 지원금을 주는 교육부의 사업에 고려대, 성균관대 등이 재선정됐다. 연세대 등 4개 대학은 신규로 해당 사업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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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선정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추가선정평가엔 대학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참여했다.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지원대학 11개교를 선정했고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가지원대학 신규 참여 대학은 대구교대, 상명대, 연세대, 제주대 등 4개 대학이다. 재선정된 대학은 고려대, 부산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우석대, 전북대, 한동대 등 7개 대학이다.
추가선정평가는 중간평가에서 지원중단이 확정된 대학과 신규 신청대학 등 26개교를 대상으로 2019년 사업계획과 2020~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대필·허위작성 확인 시 의무적 탈락·입학취소 조치 △평가기준 공개 확대 △다수 입학사정관 평가 의무화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위원 참여 등 4개 지표를 새롭게 반영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발표한 추가지원대학 11개교를 포함해 총 68개 학교에 총 559억원을 차등 지원한다.
대학별 지원금은 대학 규모, 채용사정관 수,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대입전형 단순화 등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