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중단대학과 신규신청대학 대상 추가선정평가 6월 초 실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이 각 대학 입시 전형을 평가해 고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 부담을 낮춘 대학에 지원금을 주는 교육부의 사업 중간평가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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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지원대학 명단. [사진 제공=교육부] |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사업 중간평가 결과 지원금 계속지원대학 57개교(△유형I 동국대, 명지대 등 52교 △유형II 군산대, 대구한의대 등 5교) 를 선정했다. 10개 내외의 하위대학들은 지원을 중단되고 상위대학은 올해도 계속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중간평가는 지난해 사업 운영실적과 2019년 사업계획 위주로 평가했고 대입전형 개선 유도라는 사업 목적에 따라 2020~2021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등도 평가했다.
특히 올해 평가 지표에선 학종 공정성과 관련된 4개 지표가 새롭게 포함됐다.
중간평가는 대입 전형에 대해 이해가 높은 대학 및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실시했고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계속지원대학에는 채용사정관 수 등을 고려해 최소지원금을 우선 배분하고, 추가선정평가 이후 최종지원금을 확정한다.
지원중단대학에는 이의신청 및 전형개선 등을 위한 자료로 충실히 활용할 수 있도록 총점과 평가항목별 점수, 평가항목별 평가위원 의견 등이 담긴 평가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추가선정평가는 중간평가에서 지원중단이 확정된 대학과 신규신청대학을 대상으로 6월 초에 실시될 예정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