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 2017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신흥동 서학골 백두대간 생태탐방로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백두대간 소금길.[사진=동해시청] |
15일 시에 따르면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백복령 옛길 유래와 전설 등 역사·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백두대간 생태탐방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24억원을 들여 소금길, 숯가마길, 두꺼비길, 수력동굴길 등 총 4개 코스 12.2km 구간으로 조성됐다.
또 지리·환경적 여건에 감성적 공간과 스토리를 가미한 힐링 문화탐방로로 조성하기 위해 주막터 옛 모습을 복원하고 용소쉼터, 생태공원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편의시설 등을 설치 중에 있다.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는 신흥동 서학골 일원은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기 전 물을 먹는 형상인 비룡음수형의 지형으로 예로부터 기(氣)가 넘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백두대간 옛 주막터.[사진=동해시청] |
김용주 환경과장은 “서학골 백두대간 생태탐방로를 빼어난 자연환경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차별화된 탐방로로 조성하여 인근지역에 설치하고 있는 신흥마을 자연놀이터 등의 생태시설과 연계해 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체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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