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에콰도르가 연장혈투 끝에 이탈리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피파랭킹 60위)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이탈리아(피파랭킹 14위)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는 전후반내내 우세를 보였다. 모두 18개의 슈팅과 함께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도 역습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에콰도르가 U20월드컵서 연장혈투 끝에 이탈리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
기회는 먼저 이탈리아에게 찾아왔다. 교체 투입된 마르코 올리비에리가 연장 전반2분 상대 세르히오 퀸테로의 태클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올리비에리의 슛은 웰링턴 하미레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에콰도르는 연장 전반14분 리차드 미나가 논스톱 슛, 골로 연결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에 패해 순위 결정전에 머문 이탈리아는 4위로, 한국에 패한 에콰도르는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에콰도르의 U20 대회 최고 성적은 16강, 이탈리아는 2017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랭킹 37위)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우크라이나(피파랭킹 27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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