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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양파 2만6000톤 추가 수매…긴급 안정대책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16:52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17:05

이재욱 차관 주재 양파 수급안정 긴급 간담회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양파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정부가 양파 2만6000톤을 긴급 수매해 가격 안정에 나선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양파 수급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생산자, 소비자단체,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6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욱 차관(왼쪽 두번째) 주재로 축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최근 수확기 과도한 시장불안 심리 등으로 산지거래가 지연되고 과도한 집중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정부와 농협이 2만6000톤을 추가로 수매해 비축하는 긴급출하 안정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지농협에 책임있는 자율적 수급조절을 당부하고, 수출업체에는 물류비 추가 확대 지원을 계기로 수출 확대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단체 등에는 제철 양파 소비 확대 등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향후 양파수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안정과 농업인과 소비자의 실익을 높이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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